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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했던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루미아 950 WoA를 실사용 했던 내용으로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한다.
플래싱 과정은 부트로더 언락만 하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으며, 부트로더 자동 언락 과정 도중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나 WPInternals에서 "못하겠어요" 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땐 아예 배터리를 빼고 재부팅 한 후, 또 다시 재부팅 하고 Mass Storage Mode로 돌리면 된다.
사진들이 특징마다 있는 것들을 찍어놓은 상태라서
다들 시간대가 많이 뒤엉켜있는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
제일 먼저, 부트로더가 로딩이 되는데
아예 윈도우 부트로더가 입혀진 상태이다.
로그인시의 사진. 윈도우폰과 다르게 색감이 데스크탑처럼 굉장히 이쁘며, 위로 올리면 진짜 태블릿 같다.
스냅드래곤 808이 정상 인식되며
버전 1909.
와이파이와 소리, 배터리 체크 및 배터리 충전이 정상 작동한다.
특히 셀룰러의 경우도 잘 잡히는데, 당장 이 사진에는 유심을 꽂지 않았다.
유심을 꽂으면 KT가 인식되나, 이게 기기가 심언락이 되지 않아 망이 붙었다 말았다 한다.
사실 안붙는거겠지.
엣지 브라우저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다운 및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파일의 경우도 아래 관리자 권한 요청 사진이 뜨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잘 작동한다.
참고로 뭐 네이티브로 돌아가는 오픈소스버전의 크로미움 ARM64 포크버전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정식 바이너리니까 x86 바이너리 변환으로 동작한다.
윈도우 스토어도 잘 돌아가며
크롬 설치의 경우도 매우 잘 돌아간다.
엣지에서 본 내 블로그. 잘 뜬다.
크롬에서 본 기글 하드웨어.
느리지 않게 잘 돌아간다.
카카오톡의 경우도
설치가 귀찮고 느릴 것 같아서 x86버전은 설치하지 않았고
윈도우 스토어에 올라온 버전으로 설치했는데
카톡도 느리지만 매우 잘 된다.
(2022년 현재 유니버설 앱 기반 카톡은 사용 불가능!)
코어가 발열때문인지 총 6개 코어(리틀4, 빅2)중에 빅은 다 죽고 리틀코어 4개만 0.89Ghz로 작동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I/O 빼면 라즈베리파이3보다 못한 처리 성능이다.
한번 보니 Tianocore라는 오픈소스 UEFI를 기반으로 구동시키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한번 같은 방식으로 다른 기기에 Tianocore 기반으로 타 기기에 윈도우를 포팅해보고싶다.
근데 내가 드라이버를 쓸 능력은 없으니 조금 슬프긴 하다.
하여간 예상외로 쓸만했고, 예상외로 좋았다.
다만 전원관리 드라이버나 최적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발열이 은근 심하고
제한된 코어 성능 때문에 매우 느릿느릿했다.
그런데 또 안되는 기능은 별로 없고, 카메라야 뭐 어차피 안쓰니까 별 상관은 없었다.
이제 슬슬 범용 USB-C 드라이버도 나오고 있으니, 덱스에 물려서 HDMI 출력 같은걸 해두면 참 좋을 것 같다.
아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식적으로 WoA를 지원해줬다면 정말 날아다닐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MS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흑흑.
그래도 ARM 기반 PC에 희망을 느꼈다.
이번 ARM 기반 맥도 그렇고, HP Envy x2같은 스냅 835 기반 기기들을 보거나 할때
안좋거나 욕나오진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느리고 답답했지만, 정작 써보니 정식 ARM 기반 PC기기를 찾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아 지름신 또 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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