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의뢰가 들어온 물건은 갤럭시 노트 10.1 2012년 버전이다.
그런데 특이하게 이번 물건의 경우 모델명이 shw-m480s로, KT나 LG버전의 SHV-E230K/L과 형식이 조금 다른데
알고보니 이 모델은 LTE 모델이 아니라 3G 모델이었다.
즉, 노트 10.1 계열은 통신 방식에 따라서 모델명의 형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과거 삼성 애니콜 시절 SKT(011/017)향 휴대폰들은 SCH 모델명으로 시작했고
PCS 계열이었던 KT(016/018)/LGT(019)는 SPH로 시작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 그리고 이번에 마오님께서는 어언 태블릿을 세 번째 나한테 맡기시게 되었는데
두 번째로 작업해드렸던 제품이 배송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지 화면이 박살났다고 하셔서
지인분께 비슷한 모델을 받아 다시 나한테 맡기시게 되었다.
이상하다. 그 때 분명 화면이 최대한 안 깨지게 포장해서 보내드렸던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하여간 이번에 보내드릴 때는 최대한 안망가지게 화면을 뽁뽁이 두툼한 방향으로 두고 보내드렸다.
이번에 도착한 제품.
케이스에 잘 보관되어 있는 제품이다.
전면
부팅화면.
SKT 로고가 뜬다.
안드로이드 4.4.4 버전 기반이며 정품 펌웨어가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초기화가 되지 않았으며
이 경우 구글 및 삼성 로그인이 됐을때 FRP 락이 걸릴 수 있어 초기화를 먼저 했다.
그리고 부트로더(다운로드) 모드로 들어가서 N8000용 TWRP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RR v5.8.5 버전을 설치했다.
해당 커스텀 롬은 안드로이드 누가 (7.1.2) 버전을 기반으로 한 롬으로
최신 리니지 OS 16.0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동작하여 해당 버전으로 하였다.
물론 리니지 OS 16.0도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긴 하지만
USB 연결에 버그가 있어, PC에 연결했을 때 PTP나 충전 모드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였다.
아마 나였다면 더 버전을 높은 것으로 하였겠으나 실제 사용하시는 분들은 USB를 통해서 데이터를 넣을 것이니 말이다.
정상 부팅 및 정보를 확인하고
IMEI도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바로 또 작업을 끝마치고 보내드렸음.
최대한 이번엔 깨지지 않게 포장했으니 문제 없이 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어느새 세번째 맡겨주시고 계신데, 믿고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아예 못쓸 태블릿도 아니니
버전업 된 이상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참고로, SHW-M480S 모델의 경우 3G 전용 모델로 해외의 GT-N8000 모델과 정확히 대응됩니다.
이 점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LTE 기준의 N8020으로 작업을 했었으나 무한부팅만 됐던지라 왜 그런지 참 의아했었는데
통신 방식에 따라서 기기의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것이니 혹시 보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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