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행한 태블릿은 다소 많이 고생을 했던 케이스입니다.
제목이 좀 길죠? 여러 일이 있던 케이스입니다.
맨 처음에 제품을 수령한 이후 해드리려고 했으나
도터보드의 문제인지, 아니면 USB 포트의 이상이었는지 충전만 되고 인식이 되지 않아 다시 돌려보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다만 저도 어쩔땐 되고 어쩔때는 동작하지 않는 이 신출귀몰한 케이스에 몇 시간동안 잡고 있었구요.
뭐 결국 되지 않아서 다시 돌려보내드렸었고
한 며칠 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사설업체 수리 및 점검을 마쳤다 하시면서 제게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삼성 섭센에서 사설수리한 흔적이 남은 제품을 점검까지 해주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구형 기기라서 해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다만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제게 다시 도착했을 때 그때도 USB가 동작하지 않았고,
삼성 및 사설 AS센터 앞에서 USB 연결이 되는 것까지 확인한 후에 연락 후 제게 다시 보내주셨었던 것인데
이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겹치면서 언성이 높아지고 약간의 다툼이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오래전에 모두 해결이 된 상태라서 큰 이상은 없습니다만, 기억에 남는 케이스네요.
의뢰하신 분도 진짜 기본과 인성을 갖추지 못한 사설업체를 만나셔서 굉장히 마음 고생을 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안되는 문제로 따졌더니 되레 의뢰자 분을 겁박한 부분도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의뢰자님 입장에서는 다분히 하셔야만 하는 이의제기입니다.)
아마 자기네들이 알고있는 나름의 전문 지식과 용어로 의뢰자 분에게 쏘아붙였던 것 같고
전문가나 경험자가 아닌 이상 이를 이해하거나 받아치는건 힘든 일입니다.
정말 생각할수록 자질없는 업체입니다.
다만 하나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제게 도착했을 때 USB 연결이 되지 않으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입니다.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의.
제가 이를 뜯어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의 경우는 솔직히 운이 좋은 것이고
저 또한 이에 대한 리스크를 책임질 필요와 수고를 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 사례에서 제품을 뜯고 진행한 이유는 의뢰하신 분께서 제품을 뜯어도 되니 어떻게든 고쳐달라고 하셨기에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작업 후기 이후에 맨 아래쪽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작업 내용에 관해서 먼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에 잘 장착되어 도착했습니다.
정상적으로 부팅이 됨을 먼저 확인했구요
노트 10.1 2014년형 에디션
LTE-A를 지원하는 SKT LTE 전용 모델입니다.
모델명은 SM-P605S 모델이며, 커롬시 LTE 통신은 되지 않습니다.
모델명은 SM-P605S
안드로이드 4.4.2 버전입니다.
바로 이걸 안드로이드 7.1.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드릴 예정입니다.
이건 문제가 생겼을때
제품을 뜯는 고생까지 해서 수리를 하여,
USB 케이블이 인식 되도록 한 이후의 사진입니다.
안드로이드 7.1.2 버전의 롬을 설치해드립니다
구글 서비스도 같이 설치해드리구요
버전 7.1.2 버전이 제대로 잘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서비스도 잘 설치되었어요
S펜, 구글 서비스, 와이파이 모두 정상적으로 잘 동작은 하는 것을 확인한 후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아, 이제 이번 사례의 특별함을 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먼저, 기본 기능들은 모두 동작합니다만, 와이파이는 다소 정상이라고 하긴 애매했습니다.
와이파이의 경우 와이파이 칩셋에 연결된 안테나가 본체를 빙 둘러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작은 하는데... 음... 와이파이를 쓰시려면 공유기 근처에 가서 진행하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맨 처음 이를 사설업체에서 대체 어떻게 작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안테나 부분을 망가뜨려놓기도 하고, 기기에 대한 청소도 제대로 안해놓았습니다.
USB 동작의 경우는 결국 제품을 뜯었어요.
뒷판을 뜯고
USB 연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아무리 봐도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육안으로는 연결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자마자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 배터리 위에 올려져있는 흰색 길다란 플라스틱 보이시나요?
원래 P60x 시리즈 제품에 들어있으면 안되는 부품이자, 있어도 저 위치에 있으면 안되는 부품입니다.
그리고 저걸 배터리가 눌리도록 조립을 해놨다? 미친거 아닌가요?
그런데 다시 USB 도터보드를 연결하려고 하니
선과 PCB 연결 부위를 다시 만지고보니 USB 연결이 잠시 되었다 말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PCB 연결부위를 다시 빼고 재연결을 한 후에
해당 부분을 다소 절연 물체로 힘을 주어 눌러주니, 보드에 제대로 장착되는 느낌이 들면서
USB 연결이 제대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네. 아무리 흔들어도 연결이 풀리지 않을 만큼 기기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죠.
제가 보기엔, 이거 아마 첫째로 갔다오신 사설업체에서 한번 망가뜨려놓은 것 같아요.
아니 진짜 신기해요. 이걸 어떻게 단순 부품 연결도 못해놔서 기기를 조져놨는지. 업체에서.
그리고 하나 더 웃긴거 후면
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는게 보였습니다.
이거 원래 이 제품군은 사이드 크롬이랑 뒷 판이 통짜입니다.
저렇게 손톱으로 USB 부근 뜯으면 안되는 제품입니다.
다른 태블릿들은 저렇게 진행해도 되는데 이 P600, P605 계열 제품들은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앞면에 헤라나 기타 도구로 파줘야 하는 제품이에요.
오래 쓴다고 자연스럽게 뜯어질 수도 없는 부위구요.
근데 단순하게 생각하고 저렇게 뜯다가 기기 다 박살날 것 같으니까 뒤늦게 다른 방법을 시도해서 나름 고치긴 한 것 같습니다.
의뢰자하신 분께서 감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고생 많으셨고
또 연차까지 내셔서 사설과 공식 AS 왔다갔다 하셔서 시간도 많이 쓰셨던 것 같은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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