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w07078님 베가 팝업노트 펌웨어 업데이트 작업

이번에는 다소 특별한 기기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태블릿도 아니고 바로 휴대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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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도 저번에 들어왔었던 삼성의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들이 아니라

(노트4, S4 미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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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팬택의 베가 팝업 노트라는 스마트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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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스카이나 팬택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던 애호가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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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피쳐폰 시절에는 휴대폰이 없었고, 스마트폰 시절에는 모토롤라를 쓰다가 삼성/엘지를 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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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아마 처음 써본게 베가 아이언으로 기억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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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곧 S4 액티브로 바꾼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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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베가 아이언의 만듦새나, 메탈과 제품 본체 사이에 들어간 고무패킹 등의 마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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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를 보고 들은 결과로는 뭐 잘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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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소프트웨어 만족도가 매우 떨어져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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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시던 아버지의 경우도 자꾸 시스템이 종료되는 버그도 났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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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후에 많이 개선되었지만, 초창기 사용자로서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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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역 후 스카이 아임백을 구매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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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를 안해줄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바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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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는 제가 한번 만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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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소프트웨어 안정도는 오래 쓰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당시 베가 UI를 그대로 잘 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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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만듦새는... '이게 삼성으로 나왔으면 지금쯤 아마 강남역 삼성 본사에 베가팝업노트 동상이 서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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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뛰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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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제품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을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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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최고사양 플래그십 제품중 하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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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가 굉장히 검증된 하드웨어인 만큼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서 쓰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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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용 혹은 세컨폰으로 쓰신다 하면 완전 풀옵션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잘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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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처음 받아보고 뜯어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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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했다는 것은 아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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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품을 받아서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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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팬택의 베가 UI가 그대로 보입니다.

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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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재미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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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카메라, 그 밑에 LED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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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존재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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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에는 베가 로고와 제일 밑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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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을 쓰는 폰에는 사실 스티커만 잘 붙어있어도 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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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팬택이 자금난을 겪을때 퀄컴에 칩셋 대금을 주식으로 주던 일이 한번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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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약간 퀄컴이 대주주 이런 입장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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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칩셋 사용이 거의 강제되다시피 했고, 저렇게 조금 제품 디자인에도 입김이 들어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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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렇게 스냅드래곤을 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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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칩을 굉장히 잘 설계하고 만드는 회사이며, 저렇게 로고를 붙여도 되레 이쁘기만 한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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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 상황에서 팬택이 주식 안받아줘서 미디어텍 넣고 이랬으면 더 빨리 더 끔찍하게 망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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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의 좌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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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업다운 및 메탈 프레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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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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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만졌을때 퉁퉁거리는 느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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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차있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제품의 우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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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과 펜을 뾱 하고 튀어나오게 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하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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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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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프레임에 Micro USB 포트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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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C타입이 제정되지 않았던 시절이죠.

상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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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폰이면 나름 국룰이었던 DMB 기능이 탑재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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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안테나가 보입니다.

저도 간만에 특별한 제품이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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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사진을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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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안정적으로 생긴 디자인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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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홈화면 런쳐입니다.

설정 창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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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게 굉장히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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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베가 아이언 쓸땐 안이랬던 것 같은데 ㅋㅋ

모델명은 IM-A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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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스냅드래곤 800(MSM8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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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2GB, 낸드 플래시 내장 용량 1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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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버전 4.4.2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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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4.4.2 킷캣 버전부터 나름 안드로이드 내부가 갈아엎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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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방식이 달빅을 넘어 ART로 전환되는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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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전부터 실제로 지원하기 시작했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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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포함한 일부 제조사는 일반 사용 환경으로 보자면 약간 시기상조라 생각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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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모드에도 아예 빼기도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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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완전히 잘 전환되어 빠릿빠릿하게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기기에 대한 기초적인 파악을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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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TWRP 리커버리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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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기 부트로더를 언락한 후, 기기에 맞는 TWRP를 패스트부트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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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엘지같은 경우는 자체적인 부트로더가 설치되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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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제조사, 지금 베가의 팝업 노트같은 경우는 기본 패스트부트를 많이 씁니다.

 

패스트부트로 바로 플래싱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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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TWRP를 단순 부팅으로 시도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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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정상 부팅되면 그때 기기 코드명에 맞는 TWRP를 따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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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팝업 노트에 맞는 코드는 EF65 입니다.

혹시나 하니 바로 데이터를 백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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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가 고장나거나 낸드가 꼬이면 이걸로 다시 복구를 해드려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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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행에는 문제 없었답니다.

그 이후 기기의 시스템을 날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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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지 펌웨어를 설치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10 기반의 커스텀 롬을 설치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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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4.2 버전에서 10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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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7 8 9 10으로... 6단계나 점프해서 올라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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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비스도 잘 설치해드립니다.

설치가 끝난 후 재부팅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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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설치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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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OS가 로딩되는 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 10 버전의 기본 런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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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아이콘이 깔끔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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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레 이렇게 고사양, 고해상도의 휴대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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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소프트웨어가 DPI 등을 처리하기는 좀 부적절한 것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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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펌웨어로 업뎃 하시는게 더 화면 보기에도 편하실겁니다 :)

안드로이드 10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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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도 문제가 없는게, IMEI 통신 기능이 아주 정상적으로 잘 인식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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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유심 넣고 쓰시면 잘 개통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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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VOLTE는 확답드리기 힘드네요 ㅠㅠ

구글 서비스 동작 여부도 마지막에 확인해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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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셀룰러, 구글 서비스 모두 정상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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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로그인 하셔서 유튜브 설치하시고 앱 설치하셔서 쓰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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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릿빠릿하고 안정적으로 쓰실 수 있으실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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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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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펜이 튀어나오는 버튼을 동작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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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놀라운 느낌으로 펜이 톡 튀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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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저렴한 느낌이 아니라, 자꾸 펜을 튀어나오게 하고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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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도 모두 가능하시구요, 약간 세게 눌르셔야 동작했던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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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시고 계신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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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잘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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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