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NRYNgrjKXVw
https://www.youtube.com/watch?v=W97CDtVk_0g
https://www.youtube.com/watch?v=RzBlpCzvCIo
요즘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관심도 없던 탈북자들 유튜브 채널들이 우수수 뜨기 시작했다.
한 번 이만갑 클립 올라온 걸 봐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나름 보다보니 재밌고 너무 색다른 썰도 많아서 엄청나게 보게 됐다.
fringe.fandom.com/wiki/Alternate_Universe
처음에는 무슨 미드 프린지의 alternate universe나 그 세계관마냥
북한이라는 이세계 썰을 들으며 와 진짜 윗동네 기상천외하다 ㅋㅋㅋㅋ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거 점점 듣다보니 국뽕 컨텐츠로 이어지기까지 하는 느낌이었다.
듣다보니 북한에서 하시던 찬양을 대한민국이라고만 바꿔서 노골적으로 하시는 분도 있긴 있었음.
그래 솔직히 이야기해서 우리나라 뭐 헬조선이니 뭐니 해도 1세계 문제지 북한처럼 3세계 문제가 아니니까 그 분들이 찬양하는건 ㅇㅈ하긴 함.
근데 이런 분들의 구독자 수나 조회수를 보면 기본 몇 만에 30만에 육박하시는 분도 있고
조회수도 수 십만에 별도 운영하시는 광고까지 달고 있다.
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왕정체제에서 사셨던 분들이 그 누구보다 자본주의에 잘 적응해서 사시는 모습에 약간 현타도 왔음.
난 자본주의 국가에서 평생을 살았으면서 대체 뭘 한거지. 나 대체 뭐하는 새낀가 하는 자괴감도 약간 들었다. 장마당 경제의 영악함이 여기서 발휘되는 것인가.
다만 이건 저 분들이 겪었던 순탄하지 않은 과거에 대한 보상과, 저렇게 미디어에 노출되며 생길 수 있는 신변 위협에 대한 대가일테지만...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과 페이커나 프로 바둑 기사 유튜브에도 훈수두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원래 멀리서 보면 희극으로 보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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