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작업할 노트북은 아수내스의 F551C 노트북.
펜티엄 2117U에 DDR3 램 4기가, 기본 하드 1TB 모델을 가지고 있는 보급형 모델이다.
보급형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무게가 많이 무거운게 특징인데
아마 저가형 플라스틱과 쇳덩이를 박다보니 그런거 아닌가 싶다.
당연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아니었고
단골 가게 사모님께서 노트북이 안켜진다며 안에 파일좀 빼달라 하시길래 우선 작업한다고 말씀드려서 가져왔고
하드 분리해서 파일은 빼드렸었는데 한번 부팅 해보려 어댑터 꽂고 전원을 키니 잘 켜졌다.
배터리는 수 시간 동안 충전중 이라고 뜨고 있었지만, 빼도 잘 동작이 됐던 것으로 보아 이거 셀은 살아있구나 싶었음
뭐 운이 좋았지만 하드 교체와 배터리 재연결을 통해 완벽히 고쳐드렸다.
상태는 그닥 좋지 않음
먼저 분해를 하려면 후면에 있는 나사를 모두 풀어줘야 한다.
각 위치마다 나사의 길이가 다르니 재조립시 반드시 유의해야 하며,
나사맵을 그리거나 아래에 이 위치대로 나사를 둔 사진을 참고하여 혼동을 막도록 합시다.
그리고 움직임 방지 패드에는 나사가 숨어있지 않으니 괜히 뜯지 맙시다.
위 사진과 동일하게 배치한 나사.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뒷 판에서 하도 안뜯겨서
혹시나 하고 전면 키보드를 드러내 봤는데 이게 맞는 방법이었다.
뒷판 나사를 모두 푸신 후에 키보드를 들어 올려봅시다.
너무 확 들어올리시면 안되며, 고정이 풀리면 천천히 아주 살살 들어올립니다.
이렇게 키보드와 연결된 PCB 케이블이 지탱하고 있어서
팍 뜯게되면 키보드 부품을 새로 사서 장착해야 하니 주의하기 바람.
그리고 뒷편엔 배터리가 있는데, 고장나서 어댑터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10년 된 PDA나 노트북도 쉽게 배터리는 고장나지 않아서, 혹시나 하고 배터리 연결 선을 뺐다가 다시 껴봤는데
윈도우 재설치하고 하니까 충전도 잘 되고 잔류랑, 웨어율 등도 잘 측정 됨.
뭐지? 배터리 연결선이 느슨했었거나 컨트롤러가 가 맛탱이 갔었나?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혹시 모르니 부품 코드로 검색해보니까 이런 제품이 나왔다.
교체하실 분은 이런 부품같은거 구매하셔서 하시면 될 듯.
그리고 좀 유심히 작업하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음;;
열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하드디스크 가이드.
하드를 꽂아서 그 위치에 그대로 박아줍니다.
사타 인터페이스 모양에 맞게 맞춘 후 나사를 박으세요
그리고 오른쪽 보니까 더미 ODD가 있던데
이거 떼고 나중에 ODD-HDD 가이드 달면 하드디스크(혹은 SSD)를 두 개로 늘릴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otsofstars/221778158938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닫아주고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구운 USB로 윈도우 설치까지 해주면
짜잔
배터리도 정상 인식되며, 어디 하나 고장나지 않은 노트북이라 부팅이 잘 됩니다.
고장나지 않은 노트북이 잘 부팅된다면, 그것은 고장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잘 부팅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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