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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2012 mid 13" (A1278) 배터리 교체

by 핀펫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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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otsofstars/222180279558

 

맥북 프로 2012년형 13인치(A1278) 논레티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Windows on ARM 노트북인 아수스 TP370QL을 판매를 해버리고 다시 맥북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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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2012년형 모델이 A1278 계열의 마지막 모델이라고 하는데

한 폼팩터를 오래 우려먹고 썼다는게 F15 전투기 뼈대와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처럼 나름 그 폼팩터가 우수했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비록 레티나는 아니고, 서드파티 부품으로도 논레티나를 레티나로 바꾸는건 힘든 것 같긴 하지만

편법으로 빅서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i5 3세대면 롤 할때 좀 버벅이긴 해도 한때 코어2듀오 달린 델 스튜디오 1555 노트북으로 동영상 편집을 했었던 만큼

뭐 그닥 느리다고 생각은 들진 않는다.

당시 스튜디오 1555 모델이 아마 램 2기가에 코어2듀오 P8600, 라데온 4000번대 그래픽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잡설은 그만하고, 이렇게 나름 명기라고 생각되는 모델을

나중에 M1 맥북 사기 전까진 좀 오래 써야하지 않겠나 싶어 저번에 램 확장에 이어 이번엔 배터리도 새로 사서 달았다.

애플에서 요구하는 설계 수명은 충방전 1000회양, 흔히 싸이클이라고 하는게 1000번 나와야 교체할 때가 된 폐급이라 하는데

싸이클 수 585

내가 구매한 놈의 경우 시스템 리포트를 보니 이미 600번에 달하는 싸이클이 채워져 있었다.

100~75% 구간에서 많이 빨리 닳는다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오래오래 쓸 심산으로 새로운 배터리를 주문했다.

coupa.ng/bPqs27

 

맥북프로1278배터리 Apple MacBook Pro 13인치 A1278 (Mid 2009 2010 2011 2012) Unibody A1322 661-5229 661-5557 노트북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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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부품의 경우 위 링크처럼 공구가 포함되어 있는 부품을 일부러 골랐는데

타 회사와 달리 애플의 경우 십자 드라이버 외에 별나사 등 특이 규격을 많이 사용하기에

혹시나 하여 더 그렇게 주문을 하였고, 그 혹시나는 역시나가 되어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삼각 나사라는게 있구나.

배송 온 택배.

실제로 나는 직구로 구매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걸렸는데

아마 위에 쿠팡 링크로 구매하면 가격은 비슷하고 국내 배송이라서 금방 도착할 것 같다.

지금 글 쓰는 날짜가 12일이었고, 15일 도착 예정이라 되어있었음.

안에는 이런 종이 박스로 되어있고 딴딴하다.

그리고 종이박스 안엔 다시 한 번 투명 플라스틱 박스가 배터리를 감싸고 있음.

즉 뽁뽁이 + 종이박스 + 플라스틱으로 완충 하나는 잘 구성했다.

저기서도 볼 수 있듯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십자 드라이버와 삼각 드라이버를 볼 수 있고

가끔가다 뒷판 나사 잃어버린 사람들이 좀 있는지 예비 나사를 아예 줬다.

항상 나사 위치를 잘 파악합시다.

오른쪽 위 3개가 긴 나사들임.

이것이 삼각 나사

기존 밧데리를 분리해줘야 하는데

1. 금손 이모티콘 두 개 바로 밑에 나사 구멍들이 있다. 왼쪽이 짧은거, 오른쪽이 긴건데 풀어줍니다.

(당연히 배터리 나사도 크기가 다르니 잘 보관해줘야 함.)

2. 배터리 커넥터의 양 옆에 손톱을 넣고 들어올려 뺀다.

3. 지금 엄지 손이 누르는 방향으로 밀고 + 경고 스티커를 위로 들어 배터리를 뺀다.

참 더럽구나.

예비용으로 팔든 아니면 언젠가 수리 요청이 들어온다면

부팅 가능하고 어느 정도 쓸만한 상태로 만들어 줄 때 이 부품을 쓰면 될 것 같다 싶음.

이건 따끈따끈한 새 배터리.

셀은 새거겠지만 겉 인쇄가 조금 조잡한거 보니 정품은 아닌 것 같다.

배터리를 다시 부드럽게 넣어주고

그리고 다시 금손 위치에다가 배터리 고정 나사를 끼워주며, 나사 길이에 유의한다.

필자의 경우 긴 나사인 오른쪽부터 끼워주는게 더 수월했던 것 같음.

그리고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지 옆에 인디케이터를 통해 체크해준 다음에

나사 한 두 개 정도 박아넣고 고정한 다음 부팅을 테스트 해봅니다.

부팅음이 이렇게 반가운 존재입니다.

사이클 2

사이클 2. 수명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새 제품이다.

이 노트북을 과연 언제까지 쓸까 싶었는데

아마 언젠간 인텔맥이 올드맥으로 불리며 제 2의 파워맥이 되겠지.

그땐 그냥 여기 윈도우 올리고 갬성용으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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