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월급 받은겸 평소 사고싶었던 것을 플렉스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다거나 뭐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편하게 카페에 노트북 대용으로 들고다니면서 웹서핑 하거나 유튜브 보고 카톡이나 문서작업/블로그도 하고
침대에 누워서 좀 스피커 빵빵한걸로 쓰고싶기도 해서 지르게 됐다.
단순 그런 용도라면 훨씬 저렴한 프로 1세대를 다시 구매해서 키보드도 사고 해서 충분히 구현할 수도 있겠지만
시피유가 A10X으로 업그레이드 되서 성능도 배로 뛰었고
제일 큰거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라서 이걸 놓치긴 또 그렇지 않은가.
어차피 지를거 제대로 쓸거 지르자.
그리고 친구들이 하는 말이 "암만 돈 쓰는 것이 두렵다 해도 한번 살 때 제대로 사야 나중에 후회 안한다" 라고 해서 그 말에 혹해 구매하게 됐음.
뭐 혹한건 아니고 그 말에 힘을 얻었다고 해야되겠지만 말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아 제일 중요한 가격. 나는 이번에 운이 좋게 엄청 싸게 구매한 편이다.
본체(셀룰러 256GB) + 폴리오키보드 + 애플펜슬 총 합쳐서 56만원에 구매를 했는데
이 분이 원래 그림을 그리려고 하시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다시 팔게 됐다고 한다.
거래 파기 안하실거죠 이러는데 나야 이렇게 저렴한게 파기할 이유가 있겠나!
운 좋게 춘천 분이라서 바로 "네고 안할테니 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딜을 던진 후
바로 친구들과 있던 카페에서 거래를 진행했다 ㅋㅋ
쿠팡에선 한 60만원 이상 가격을 하고 있는데
업자한테 사면 개인에게 구매하는 것보단 비싼 대신 어느 정도 책임을 지니까 뭐...
현재 이렇게 키보드만 끼워서 사용중.
웃긴게 펜슬도 잘 지원되고 상태도 매우 좋지만
제품 결함인지 펜슬 쓰다가 터치하면 막 어디 터치가 안먹고 이래서 도저히 정상적인 사용을 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난 뭐 어차피 펜을 안쓰니까 그냥 펜은 다시 박스에 다 넣어가지고 보관중
펜슬 조만간 당근에 올려야겠다. 중고나라 너무 피곤해
제품 뒷면
펜슬 꽂을 수 있는 간단한 케이스도 장착되어 있다.
원래 뒤에 막 간지 스티커같은게 붙어있었는데
난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라 다 떼버림
그나마 디팩트가 하나 있다고 하면 볼륨버튼 주변에 파인게 하나 있다고 한 거였는데
안보이시죠?
저도 안보입니다.
그리고 애플펜슬은 정말 그림용으로 쓰려고 하셨던지
저렇게 스태들러같은 케이스를 애플펜슬에 끼워두고 계셨다.
잘 작동되고 배터리야 충전하면 됐고.
웃긴건 패드에서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까 사용중인 맥북 암호를 입력하라고 하더라.
와 이렇게 교차검증을 하는구나 해서 감탄했다.
그리고 지금 며칠째 쓰고 있는데
음... 예전에 애플이 이런 광고를 했었다.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닐 것이라고.
아무래도 전통적인 컴퓨터와 큰 차이가 있어서 암만 마케팅이라도 저건 진짜 개소리다 싶었는데
정작 쓰다보니 마음이 바뀌었다.
컴퓨터처럼 이제 쓸 수 있는 레벨이 왔고
그저 안타까운건 이게 구형기기라서 라이트닝 포트가 달려있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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