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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것/움직임

옛날에 갔던 일본여행 (14.07.30~14.08.02) - 1 (아키하바라)

by 핀펫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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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블로그에서 가져오는 옛날 여행기.

 


시기상으로 보면 입대 하기도 전이니 이 글을 처음 블로그에 쓰던 시점은 24개월,

 

이걸 티스토리에 옮겨적는 지금 현재는 2020년이니까 어느새 6년 가까이 되는 때다.

그래도 군생활 힘들때마다 여지껏 이번을 포함한 두 번의 일본여행 생각하면서 잘 버텼던 것 같다.

나름 짧았던 기간이지만 웃겼던 일, 힘들었던 일도 많아서 선후임들한테 썰풀때도 유용했던지라 

경계근무 설때마다 이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을 거의 삭제시키곤 했었다.


당시 예산은 총 90만원

알바비 40만원 + 2월달 겨울에 갔을때 남은 25만엔 + 형이 준 15만원 + 부모님이 준 10만원을 예산으로 잡았고

3박 4일 도쿄 여행을 에어텔로 끊어서 왕복 항공료 + 호텔비가 45만원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국내 교통비나 기타 여비는 평소 가지고 있던 몇 만원의 돈으로 해결을 했으니 별도로 예산에 넣지 않았었다.

여행비 90만원에서 50만원이 입출국 + 숙소 비용으로 순식간에 나가버리니

남은 3박4일은 40만원 살짝 넘는 여비로 다녀야 했는데

이게 사실 여행으로 보자면 그렇게 큰 돈은 아니라 나름 절약은 하면서 써야한다.

당시 우리 형이 소위 임관한지도 얼마 안됐었을 땐데 저렇게 더 가져가라고 챙겨줬던거 보면 너무 고맙다


나중에 결혼해서 조카들 낳으면 애들한테 많이 사줘야지


근데 또 이게 막 부족한 돈은 아닌게 

여행객의 입장이 아니라 현지인이라면 3박 4일동안 숙소가 있는 상황에서 40만원을 쓸까?

당장 우리 일상으로 생각해보면 뭘 따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40만원을 쓰진 않으니 적절히 쓰면 된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이 생각은 잘 적중했다.


다만 일본의 경우 교통비가 우리나라에 비해서 씹창나는 가격이니 

만약 더 아끼거나 잡동사니를 구매할 목적이라면 자신의 다리가 튼튼하길 바라는 편이 좋을 것이다.

실제로 나랑 친구도 그럴 목적으로 어지간히 먼 거리가 아니라면 무조건 걸어다녔다..

 

 

춘천 - 인천공항행 아침 4시표를 샀었다.

가끔 출장가는 사람들이나 여행객들 많으면 매진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1주일 전쯤 사놨었는데 당시 절반정도 표가 팔려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항에서 하루 잘까 싶었는데


그정도로 걱정할 일은 아니었던듯 ㅎ_ㅎ


겨울엔 눈이 엄청 미끄러울때 버스가 못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여행사에서 말을 한번 해줬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혹여 이 글을 보시고 참고하시려는 분들은 어느정도 마음은 잡아두시길.

 

이게 저 오른쪽 파란벽을 통과하려면 열리는 시간이 있었다.

6시 20분쯤 도착했었는데 저 보안 문이 열리지 않았던지라

공백이었던 우린 당시 춘천에 없던 버거킹으로 들어가 신세계를 맛봤었다. 

 

 

참고로, 이 글을 옮겨적는 2020년에는 춘천에 버거킹이 두 곳이 있고

 

심지어 2호점으로 집 앞까지 들어왔기 때문에, 정말 질리도록 잘 먹고있다.

 

태어나서 제정신으로는 처음 가보는 공항

비행기 속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하늘에 올라갔던게 마냥 신기했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

참고로 내리자마자 존나게 뛰었다. 

지문 작성에 특히 입국신고서 제대로 작성 안하셨으면 다시 써서 줄로 가고 하는 등..


우리에겐 왕복 항공권에겐 10분도 소중했다.

지금은 없지만

 

당시에 스이카-넥스였나

 

5천엔 내면 넥스 왕복과 스이카 2만원어치를 충전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넥스 기차 타고 갑니다.

나리타공항역에서 가는 곳은 도쿄역입니다.

 

저흰 바로 숙소로 가서 짐부터 풀 예정이라

 

도쿄역에서 바쿠로쵸역으로 갔습니다.

 

당시 저희 숙소는 에어텔로 잡아놨던 컴포트 호텔 히가시 니혼바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해서 네이버에 나오는 정보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store.naver.com/hotels/item?hotelId=hotel:Comfort_Hotel_Tokyo_Higashi_Nihombashi&destination_kor=%EC%BB%B4%ED%8F%AC%ED%8A%B8%20%ED%98%B8%ED%85%94%20%ED%9E%88%EA%B0%80%EC%8B%9C%20%EB%8B%88%ED%98%BC%EB%B0%94%EC%8B%9C&nxQuery=%EC%BB%B4%ED%8F%AC%ED%8A%B8%20%ED%98%B8%ED%85%94%20%ED%9E%88%EA%B0%80%EC%8B%9C%20%EB%8B%88%ED%98%BC%EB%B0%94%EC%8B%9C

 

컴포트 호텔 도쿄 히가시 니혼바시, 주오구

컴포트 호텔 도쿄 히가시 니혼바시은 이용자 평가 8.1점의 3성급 호텔입니다. 네이버 호텔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하시고 예약하세요.

m-hotel.naver.com

숙소 앞입니다.

 

도심도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하나 이때 기억나는건 정말 덥고 습해서 뒤질뻔 했다는 것.

 

 

여름에 일본여행을 하신다면 수돗물이라도 물 많이드세요

 

정말 큰일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걸 느끼실겁니다.

 

 

일본 수돗물도 소독약 냄새가 장난아니게 나는 편이지만

 

그래도 캐나다보단 낫습니다.

 

이 이야기는 추후 옮길 교환학생 이야기에 옮기겠습니다 ㅋㅋ

 

 

와이맥스 2+

 

우리나라 와이브로 대비 주파수가 바뀌었다는 것 빼곤 어떤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는진 사실 정확힌 모르겠는데

 

와이맥스는 우리나라 와이브로의 수출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LTE 이전의 정보기술을 책임졌다고 해야 할까요?

 

애석하게 갈팡질팡하다가 LTE에게 입지를 뺏겨버린 불쌍한 우리 기술입니다

 

기존처럼 전화, 문자망이 아니라 패킷망으로 전화와 데이터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의 상용화였는데다

 

CDMA도 20년 가까이 리비전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봤을때

(물론 지금은 개발을 중단하고 죽은 기술이 되어버렸습니다.)

 

와이브로도 적극적 보급 + 지속 개발했었다면 아마 전세계에 깔린 LTE대신 우리 와이브로 기술이 깔려있었을 수도 있었죠.

 

 

이건 당시 정부의 장기계획인 IMT-2000을 실현하던 도중 

 

3G 보급에 차질이 생길까 와이브로를 미루다가 생긴 일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썼었는데

 

이 이야기를 당시 '축적의 시간' 이라는 책에서 와이브로 개발에 참여했다던 연구진이 적은 내용을 읽고 이런 내용을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이 책을 읽은지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이게 100% 맞는 말인지 확신은 들지 않는다.

 

휴대폰 매장의 경우 아이폰과 더불어 일반 폴더, 슬라이더폰도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과거 PDC 통신방식 시절부터 관련 컨텐츠가 하도 많이 개발되서

 

스마트폰이나 일반폰이나 활용도가 비슷했던, 일본만의 특이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과거 네이트, FIMM, ez-i 등이 아직까지 성황리에 영업중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은 생명이다(방사능)

당시 서비스로 양을 더 준다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배가 터져버려요

 

소프맵, 쟌파라나 기타 중고 가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어지간한 물건 아닌 이상 그냥 한국에서 구매하시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친구 PSP 하나 사줬던걸로 기억.

 

당시 이 친구 생일 선물이었을텐데

 

 

돌아다니다가 뜻밖의 물건을 발견했는데

 

바로 올드맥입니다.

 

 

마음같아선 사고싶었는데

 

저런걸 싸게 팔진 않을 것 같고

 

전시용일 것 같아 만져보기만 했네요

구형 플스3입니다.

 

가격은 저렴하고 구형이니까 리눅스도 설치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다른 기기는 모두 별매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전기를 많이 먹습니다. 

 

부품용 정크 노트북 샵

 

한때 인기였던 미쿠페리아

 

국내 개통하셨던 분도 있다던데, 지금 쓰기엔 차라리 중국산 스마트폰이 나을 수도.

엘사

이타샤

아키하바라역 앞

테그라노트 7

난쟝

 

메이드카페

 

당시엔 들어가기에 너무 두려워서 가보지 못했는데

 

2017년 한번 가보고나서 그 이후에 자꾸 가게됨

이름이 웃겨서 찍었었음

 

편의점에서 저녁거리와 음료수 큰거 한캔 사서 숙소로 올라갔습니다.

 

첫날 끝!

 

 

돈 좀 모이면 친구랑 편도여행좀 갔다와야겠네요

 

쓰다보니까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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