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lotsofstars/222119961545
이전 Goose House에 관한 이야기를 썼던 적이 있다.
여러 곡을 어쿠스틱 스타일로 커버하는 그룹으로서 기존 곡에 대비해 색다른 커버와 색다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았았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지겹고 내내 빡쳐있던 군생활동안 큰 힘이 되었다. 나 심지어 말은 안했지만 얘네 니코동 라이브 방송도 참여했었음.
근데 정작 어느날 다시 들어볼까 하니 구스하우스는 날아가있고 팀원들은 나뉘어 구스하우스와 Play Goose로 떨어지게 되었다.
이게 뭐 개인 문제는 아니고 계약 관계로 인해 벌어졌다곤 하는데 진실은 저편 너머에 있겠지.
그런데 이번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또 힘을 발했다.
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가 부른 영원히 영원히를 찾고 있었는데
이걸 똑같은 '커버곡'이라고 인식을 해버렸는지, 오른쪽 추천 리스트에 이 코바솔로라는 친구들이 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D3Xn0MmQmg
처음으로 들었던 노래는 랏도의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커버곡이었고
나름 신가놈 유니버스의 한 축이자 나쁘지 않게 본 작품이었던 만큼 난 매우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이 노래 뿐만 아니라, 래드윔프스 자체가 인기 그룹이자 일본 중2병의 상징인 만큼 다른 노래들도 다수 포진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DqNbD9GPw
매정함
https://www.youtube.com/watch?v=7u96uHP-DkA
이인데스까
뭐 랏도 외에도
https://www.youtube.com/watch?v=NyXApXudtaU
뭔 지랄을 해도 무조건 커버곡이 더 좋다는 작은 사랑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Fd78zMXdRx0
라붐의 유정과 소연이 부른 퍼스트러브
특히 이 노래는 나도 평소에 우타다 히카루 이야기 나오면 눈 번뜩이면서 하던 노래라서 너무 반가웠음
https://www.youtube.com/watch?v=z94ur-O6JJk
내일로의 문
https://www.youtube.com/watch?v=AvfPxyHNW3A
아노하나 주제곡이었던 푸른 서표
아 그러고보니 아노하나를 내가 약 10년 전에 봤던 것 같은데
뭐 멘마라는 여자 주인공 귀신의 행동이 썩 맘에 들진 않으나, 혐성이니 민폐니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아마 옆에 있었으면 "아 썅년아 쫌!" 이라고 하긴 했었을 것 같음
친하니까 하겠지
https://www.youtube.com/watch?v=y5wkebBCwAE
잔혹한 천사의 테제 등등
시달소 노래도 있고 다양한 곡들을 커버했었고 지금도 자체 작사/작곡한 노래와 함께 잘 하고 있다.
엄청 많은 노래를 들었는데 여기에 적기엔 여백이 부족하니까 이만 패스하기로 하고
평소 이런 커버곡들의 색다른 느낌을 느끼던 사람이라면 매우 반가운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다.
특히 커버를 한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그 노래가 인기가 없으면 나오지 않는 편인데
좋은 노래들을 커버하다보니 듣기도 좋고, 유명한 만큼, 인기 있는 만큼 그 퀄리티 또한 잘 보장이 된다.
구스하우스에서 먼저 커버한 곡들도 많지만 뭐 커버하는데 순서 있고 원조가 있나. 갈수록 소화시키는게 발전하는건데 뭐.
구스하우스에서도 색다름을 주었지만, 그 색다름을 느끼고서도 또 들어보면 달라서 한 곡 들을 때마다 그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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