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황학동 시장, 청계천 시장, 동묘 구제시장(16.10.01)

당시 이 글을 쓸 때, 현재 다니는 학과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랑은 잘 안맞는 학과라고 생각했어서

 

하고싶은거나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IT 관련쪽으로 일본쪽 전문학교를 알아보고 있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하고있는 코엑스 1층

 

유명하신 분이 왔는지 방송카메라도 오고 경호원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양반인지 얼굴이나 볼까 싶었지만...

 

봐서 뭐합니까 그양반이 나 취직 시켜줄것도 아니잖아여

 

 

예전 휴가 나와서 용산역에서 표창원 교수님이랑 사진 찍은게 훨씬 값집니다.

 

그때 동네방네 자랑했는데 왜그랬지 

 

하여간 감자국 촌놈은 어쩔 수 없는듯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지라 코엑스에서 1일~2일 열렸던 유학박람회에 갔는데요

 

아무래도 이날은 주제가 주제라서 영미권 국가들 유학박람회가 위주였고

 

유학 업체들이 많이 와서 실제 일본유학 상담은 업체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래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고 있어서 유학생활 통해서 그쪽 실질적 생활도 알 수 있을 것 같아 갔지요

 

 

생각해보니 사진이 몇개 없어요

 

정말 오전내내 상담만 열심히 받고 찾아다녀서 정작 올릴 사진은 코엑스 나와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발 마음이 너무 급했어

 

 

코엑스를 나왔는데 세상에

 

폭탄을 광고하고 있더라구여 대규모로

폭발 안합니다

와 죨라이뻐

올 ㅋ

배터리칸이 초록색이더라구여

 

안전한 노트

 

골드?

 

하여간 노트7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고

 

 

사실 유학 박람회는 오전만 보고 간단히 나왔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돌아다니고 상담받고 했던 것 같네요.

 

제가 가려는건 일본 유학인데 흥미도 없는 뉴질랜드, 미국, 호주 유학 봐서 크게 할게 없었어요.

 

근데 그중 관심있는 RMIT 비롯해서 몇개 대학이랑 워킹홀리데이 상담은 받았습니다.

 

 

일본유학 박람회는 말차나오기 며칠 전에 끝나서...

 

 

그 외엔 할게 없으니 바로 돌아가기보단... 그렇게 평소 가고싶던 황학동 풍물시장으로 갔습니다.

 

하나 좋은게 황학동 풍물시장 ~ 청계천 시장 ~ 동묘재래시장이 일직선으로 쭉 이어져있다는거에요.

 

이만한 입지가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ㅎㅎ

 

 

서울사람이 아니라 역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시장 가까운 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중이에여

근데 위에 허름한 시장가 옆에 정말 높은 건물이 많더라구요

 

확실히 대비되는 광경

ㅅI자
   ㅇ

네 드디어 황학동의 시작점인 무슨 공고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갔을땐 미친놈들이 창가에서 소리 빽빽지르던데 주말이라 없었나바여

 

도착!

 

참고로 황학동은 주방기구 시장으로도 유명한데요

 

그 명성에 걸맞게 주방기구 상점도 굉장히 많이 껴있습니다.

이런 신발가게도 있구요

슬슬 황학동이 시작됩니다.

 

신품도 있는 곳이겠지만 고물시장 등으로 불리며 옛날 물건들이 굉장히 많아요.

 

전화기부터 시작해서 전축 등등

 

어르신들이 보면 좋아하실 물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용건만 간단히'의 주인공

 

공중전화입니다.

 

이걸 어캐 떼서 놨을까요

 

VHS

 

텔레비전, 타자기 등등

작동은 잘됐습니다.

 

다만 잉크가 없어서 저 기기가 종이를 때려도 글자가 안박히더라구요

삐삐와 휴대폰

 

작동 되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 하십니다.

애니삐...

애니콜

 

이게 본부 본부 그건걸까요

 

모토롤라

 

지금은 철수했습니다.

돌리는 전화기인 것 같아요

공중전화기와 폴라로이드

 

구형 티비도 팔더라구요

 

PDP같은 기기들

 

아자씨들이 많이 오시니 낚시, 카메라가 즐비합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어댑터 사라지신 분은 잘 찾아보세여

그나마 클-린

시계장수 아저씨

 

직접 고치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구형제품들이죠

 

분명 옥소리카드나 도깨비카드 있을겁니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K-1

 

딱봐도 모조

계산기, PMP, 카메라, 게임기 등등

PDA도 많이 섞여있습니다.

포즈 301

 

저거 사려다가 다른걸로 샀죠

게임패드 ㅠㅠ

코원 A3입니다.

 

리눅스 탑재로 게임 에뮬레이터를 통해 게임 돌리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었다고 들었어요.

무전기

 

나중에 아마추어 무선사 따면 HAM용으로 하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소출력 말고 비싼거 하나...

 

구형 게임기입니다 ㅋㅋ

 

PS1, 패미컴

밑에는 팩이 한가득!

황학동 끝자락에 잡다한걸 파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럭시앙 PDA, 사진으로만 봤던 전설적인 제품인데 이게 있더라구요

 

다만 충전기도 없고... 화면이 나올까, 또 LCD 파트만 구할 수는 있을까 하는 여러 생각이 교차하기도 했네요

 

3천원에 준다는거 그냥 사올걸 그랬어요

 

이렇게 살게 많을줄은 몰랐네.

 

당대 신기술이었던 PDP

 

지금은 LCD와 LED에 밀려버렸죠.

 

HP RW6100 : 날 꺼내줘 ㅠㅠ

 

WM 5.0에 KTF향으로 나온 제품으로 기억하네요.

 

LG에서 ODM 했던 녀석일겁니다.

 

iDEN인가

 

아 뭐지
 

 

그렇게 황학동은 끝마치고

 

청계천 상가로 가려는 찰나

 

엄청난 폐품더미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77ㅑ 행복의 나라인데수우웅

 

황학동 시장에서 존나 싼 폐품덩어리로

 

작지만 큰 행복을 즐겨보세요!

 

 

아 참고로 먼지쌓인 폐품이 많습니다.

 

장갑 끼고 즐기시길!

HP PDA

 

RX계열같은데

 

원하면 다되는 씨발놈

저번에 포스팅했던 죽은자의 소생.

 

'물건' 폴더에 관련기가 있으니 보실분은 보셔도 좋습니다

 

아까 그놈이 또있네요

 

참 301은 명작이었습니다.

르그전자

 

 

어렸을적 친척이모 휴대폰

 

VK모바일

 

소형폰의 리더였지만 결국 파산했습니다.

 

 

시티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한자의 아이폰

 

한때 대란이 있던 녀석이었죠.

 

 

참고로 뒤에 Made in Korea 되어있는데...

 

지금은 사라진 마산 자유무역지구의 노키아TMC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이네요.

 

꼭 견학 가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사라졌어요.

 

 

노키아와 MS가 합병하는 가운데서 우리나라는 그 여파가 클것으로 예상, 허가를 미루고 있었는데요

 

기다리다 지친 MS는 결국 한국 노키아 생산법인을 인수 안해버리기로 합니다.

 

결국... 문을 닫았죠

 

아쉽네요 ㅎㅎ

 

사이버뱅크

피디온 PDA입니다.

 

Windows CE 5.0이 탑재되어있는 녀석이에요

 

WM이 아니라 CE라서 윈도우 티내기도 좋은 녀석입니다 ㅎㅎ

 

써봤던 기억이 있어요 이놈은

 

LG 한정으로 나왔던 카시오의 캔유

 

방수도 되고 기능도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KT 와이브로폰...

 

이거 사고싶었는데다가 뒤에 내부 시재라고 나와있어서 뒤늦게 후회되는 녀석입니다.

삼성의 미츠 브랜드네요

 

굿

걸면 걸리는 걸리버!

손희의 워크맨입니다.

 

이쯤 마치고 넥시오를 구한채 다음으로 넘어갔죠

청계천 시장

책 똥꼬쑈를 하더라구요

이 구역의 골동품은 나야!

국번없이 111

뭐 그렇게 잘 끝내고 왔습니다.

어차피 다 2호선에 있는지라 2호선 타고 강변역으로 와서 춘천행 버스티켓 샀습니다.

 

참 교통 편해요

 

아무리 봐도 저 사우론의 탑은 놀라울 따름

 

서울에 높은 건물이 참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