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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교환학생

한국우동의 정체 (2019년 1월 12일)

by 핀펫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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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해서 쓰게 된 포스팅

 



저번 포스팅때 올렸던

 

정체불명의 한국우동.

 

일식을 중국에서 만들어놓고 한국식이라고 포장하는 홈프론트급 동아시아 연합 식품인데

 

이 음식이 참 씨발놈이다.



존나 기대하면서 룸메한테 쿠커를 잠깐 빌리고

 

물이 펄펄 끓었을때 흐뭇해하면서 봉지를 뜯었는데

 

아니 씨발 세상에

 

소스나 건더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단순 사리만 나오는게 아닌가!

 

 

아니 닭갈비집에서 사리를 시켜도 위에 베이스 양념은 담겨져서 김이랑 나오는데

 

이건 대놓고 튀김 건덕지를 사진에 넣어놓고선 아예 면만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요, 캐나다같은 식품 선진국에선 정상적인 발상으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식품사기의 발상이다.

 

이 우동은 필시 제조 과정에서 필히 왕서방의 손을 거쳤음이 분명하고도 분명하다.

 



그래서 오늘 긴급히 꺼내서 긴급조치를 했던 것이 바로 이 중국산 김치라면인데

 

이거 예상외로 은근히 맛이 죽여줬다.

 

진짜 닭고기는 없지만 치킨 향이 나는 김치라면.

 

그래서 이 컵라면이랑 우동을 같이 끓였다.

 

 

작품명 : 스포닝 풀

 

 

 

당연히 저 작은 컵라면 하나의 스프와 국물은

 

추가된 우동사리 1인분을 버틸 수가 없었을게 분명해서

 

그래서 저번에 산 이금기 페퍼 칠리소스(두반장)와 후추를 팍팍 뿌렸는데

 

아뿔싸 후추 냄새를 맡아보니 이거 서양식 후추다.

 

 

그래서 좀 풀고 휘저으니 간도 잘 맞고 향도 좋았다

 

우동도 같이 끓이니 크게 부서지거나 흐트러지는것 없이 잘 익어서 문제는 없었다.

 

 

아 아직도 4인분(4팩) 남았는데

 

왠지 가격이 존나 싸다 했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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