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게시글에서 언급했듯
사실 보면 Windows CE 탑재한 전자사전 등의 제품들은 과거 팜탑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핸드헬드PC(HPC)라고도 했지만 그건 어느새 윈도우 모바일 탑재 기기쪽으로 사용도가 옮겨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대표적인 특징으로 사이즈는 작으며 한 손에 들어오고, 윈도우 CE를 탑재했다는 것인데
뭐 유일한 차이점은 전자사전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갔는가 아닌가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과거 에릭슨, HP, 카시오 등의 HPC 제조사들이 여러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긴 했는데
이렇게 쉘처럼 하진 않았었음.
그나마 중국산 WM8650 넷북들은 플래싱 후 cab 설치 형식으로 하긴 했는데
전자사전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하는 것 같다.
우선 먼저 온 전자사전.
상태는 좋지 않지만 정상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근데 저번에 집 정리하면서 구형 24핀 케이블들을 모두 버리는 바람에
이 놈을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옮길 수가 없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그래서 이 놈을 구매해서 배송을 또 이틀 기다렸고
그 결과 오른쪽처럼 충전해서 사용하고 있음.
부팅 결과.
Windows CE 5.0 기반이다.
Windows CE 5.0과 ARM 프로세서의 조합은 진짜 세계 제에에에에에에일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조합이 좋고 여러 유틸리티가 있다.
시스템도 자유롭게 건들 수 있어서 테마나 폰트 등을 수정할 수도 있고
필자의 경우 수동으로 레지스트리를 건드려 전자사전의 쉘을 날려버리거나 나눔고딕 폰트를 맥이거나 한 적도 있음.
막말로 펌웨어 날아가면 별도 툴 있으니까 머.
당장 저거 보면 빌드 0인데 SDK 그대로 가져왔나 싶다.
참고로 샤프 전자사전의 경우 RD-EM으로시작하는 모든 모델들은 가격은 달라도
내부 하드웨어(엄밀히 말해서 칩셋)는 동일하기에 펌웨어를 같이 사용할 수 있음 ㅋㅋ루삥뽕
근데 텔레칩스가 칩만 같으면 다 호환되게 해놨는지 펌웨어 툴로 리눅스도 적용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조만간 zimage찾아보고 또 말씀드리겠슴니당.
그리고 뭘 했냐고?
평소 많이 그리워했던 심시티 2000을 했음.
당시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업체중에 유명했던 ZIO사에서 만들었는데
한글판도 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또 구하기 힘듬
어디서 구하지
하여간 오피스나 훈민정음같은 것도 깔아야겠음
아 그리고 CE 진짜 병신 아니랄까봐 백업배터리 있던 시절의 구조 그대로 버그가 나고 있는데
이거 좀 바꿔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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