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애플분자의 애플 생태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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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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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11인치 2013년형 (A1465)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인치부터,

 

서서히 기기들을 모두 애플 계열 기기로 바꾸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 맥북 에어를 구매하여 실사용 하고 있다.

 

내가 살면서 맥까지 구매해서 사용할 줄은 몰랐다. 아이폰/패드야 그렇다 치겠는데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렸다.

 

그런데 진짜 그렇게 사람들이 칭찬하던 애플 기기끼리의 연결성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아니 연결되면 뭐해? 서로 연동되고 이어서 할게 없는데?" 라는 생각이었고

 

그래서인지 노트북은 윈도우, 폰과 탭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 애플을 좀 답답하고 왜 돈 더 주면서 손해보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었다.

 

정말로 모든 앱이 100% 호환되진 않지만, 가장 기본적인 메모, 인터넷, 계정설정 등이 연결 연동되는 순간 그 편리성은 오지고 지리는 수준이다.

 

 

카페에서 맥북 허세를 생각해서 산 것은 절대 아닌게

 

평소 주말에 좀 할 일 없을때 노트북 들고 나가서 블로그 포스팅하면 알아서 힐링되는 사람이라, 뒤에 사과로고가 박혔든 말든 평소와 같은 행동이었을 것이다.

 

다만 아직 킹왕짱 매직마우스를 사지 않아서 포스팅하기 조금 불편한 것이 있어서

 

자세한 포스팅은 추후 다시 하도록 하겠다.

 

 

1. 폰-패드-맥의 연동성

 

아이클라우드로 진행되는 메모는 물론이요, 동일 아이디로 로그인 한 기기 중 활성화된 기기가 인터넷을 하면

 

맥북 도크에는 이렇게 자동으로 연동되서 어느 기기에서 인터넷을 하는지 다 뜬다.

 

부모님이 아이를 감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겠지만, 동일한 컨텐츠를 다른 더 편리한 기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된다.

 

예를 들어 북한이 핵을 쐈다는걸 폰에서 보고, 맥용 카카오톡으로 "야 시발 ㄹㅇ이냐" 라는 채팅을 하고플때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계정 연동을 잘 만들어두었지만, 하는 법이 복잡하다.

 

메모의 경우 예를 들자면, 스티커 메모는 수많은 윈도우즈용 응용프로그램 중 하나일 뿐, 애플의 기본앱 메모처럼 바로 앞에 튀어나와 있지 않다.

 

연동도 되고 내용도 유지되서 편리하지만,  다차의 스텝을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것이다.

 

 

사진 공유도 그렇고.

 

 

2. 이쁜 디자인

 

뭐 이건 이쁘다고 하긴 그런데, 단순해서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노치 디자인의 경우도 난 처음엔 나름 괜찮았는데 사람들은 많이 욕하더라.

 

낯설었나?

 

물론 당시에 난 갤8을 쓰고 있었고, 갤8은 천국이었음

 

 

하나 좋은게 제품의 마감이다.

 

왜 애플을 명품처럼 생각하는지 궁금했는데, 폰 패드 맥북 모두 만져본 결과

 

그냥 제품 자체가 기를 쓰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눌렀을때 단차가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단단하고 가득찬 느낌.

 

 

아, 그리고 소프트웨어 자체도 이쁘다.

 

 

3. 구형인데 구형아닌 신형같은 너

 

애플에 항상 따라붙는 찬사중 하나는 바로 최적화와 속도다.

 

안드로이드처럼 오픈소스로 푸느라 특허와 저작권을 회피하려 드는 것도 아니라서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이건 사실 애플에겐 당연한 소리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 지들이 설계하고 돈을 그만치 쏟아붓는데 이거 못하면 싸대기 쳐맞아야지.

 

 

이는 iOS 제품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다.

 

당장 내가 산 제품은 i5-4250U가 들어간 13년형 11인치 맥북에어다. 인치 수도 작아 쿨링 문제인지 클럭 수도 다운됐는데, 속도가 이상하게 빠르다.

 

기존에 쓰던 윈도우 시스템은 i5-3320M에 8기가 램(듀얼채널), 사타SSD를 달고 있었고

 

이 맥북은 i5-4250U, 4기가 램(듀얼채널), M.2 SSD다.

 

벤치마크 성능도 그렇고 전자가 우수한데, 무엇이 문제일까 과연. 시스템 기본 구성 자체가 그런건가.

 

윈도우는 정말 BSD를 따라올 수 없는걸까

 

하여간 기대했던 성능보다 더 잘 나와주는 느낌.

 

 

4. 연동기능 2

 

전화와 문자, 페이스타임 등도 다 연동되며 전화오면 맥에서 울리고, 문자오면 보이고 한다.

 

아이폰이나 패드를 꽂으면 아이튠즈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탐색기(파인더)에 아이튠즈가 내장되어있다.

 

하이 시에라 해킨엔 없는걸 보니 카탈리나부터 있는 것 같다.

 

 

5. 우분투와 비슷한데 왜?

 

소프트웨어 센터 - 앱스토어 

 

유니티 - 파인더

 

이렇게 잘 매치되기도 하고, 나름 안정적인거같은데...

 

아, 브랜드 파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