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여행이 계획 외로 장기화 되어버린 결과 솔직히 크게 일정이 없었음.
그나마 정리하자면
27 - 아키하바라
28 - X (키미노나 성지순례 및 긴자 소니 쇼룸)
29 - 전문학교 오픈캠퍼스 참가(한국사무소에서 신청)
30 - 부시로드 10주년 (요코아리)
1 - 헬하
였는데
출국 몇일 전, 가만히 계획 세워보면서 생각해보니
나머지는 그렇다 쳐도 28일, 29일 오전, 30일 오전을 그대로 날려먹기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뭐가 있을까 싶어서 보니 키미노나가 딱 뇌리를 강타하더라.
그래서 황급히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정리글들이 굉장히 많았음
아 그럼 도쿄 쭉 돌아야하니 어디 한번 조져볼까 이러면서 갔다왔다.
너의이름은 성지순례 사진 모음(17.04.27~17.05.01)
아무래도 아무 정보 없이 가기는 힘들었고 느갤에 물어보니 구글 맵스 링크를 줘서 이거에 맞춰서 다녀왔습...
blog.naver.com
이거 별도로 보고싶으신 분들은 해당 링크로.
그렇게 첫날을 아키바에서 잘 보내고나서
평소 가던 시부야 만부에서 지냈다.
변하지 않는 가격과 아주 하라쇼한 시설에 감탄하며 담요를 빌려 매우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폰 알람이 울림.
천천히 옷 입고 물이랑 탄산이랑 커피 한번씩 조져주고 못올린 사진 다 정리하니 20분정도 남아서
슼페 몇 판 더 하고 알차게 빠져나왔다.
파출소가 참 이쁨
7H
그래서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후반부 타키미츠가 스쳐지나던 다리, 유니카비전, 오프닝 교차로 등 많은 성지가 모여있는 신주쿠역.
참 독특한 건물이 많다 많아
뒷부분은 나중에 찍도록 하고
아무래도 시계방향에 가까운 위치니까 역 앞부터 찍는게 낫다고 판단.
돌아감.
ㅇㅇ
익숙한 건물들이 보임 ㅎㅎ
뭐 중요 스팟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영상을 기초로 비교해가면서 몇개 찍어봤는데
아무래도 그림과 현실이다보니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좀 있어서 애먹긴 했음.
비교샷은 위의 링크에서.
도중에 찍는건 육교에서 찍어야겠다 싶어서 올라감
마지막 부분 스타벅스장면 및 초반부 미츠하 도쿄풍경장면
바로 보이는 도코모타워
신카이 생활권에 있는 건물이라서 자주 담긴다고 함
신주쿠교엔 근처에서도 잘 보이기도 하고.
뭐 그렇게 스벅을 들러서 간식을 한번 조져주고
다시 역 앞에서 사진이나 찍을까 하는데
방송 촬영하는듯
저건 무슨 건물일까 싶어서 자주 찍어봄.
아마 이곳은 신주쿠역에서 조금 올라가면 있는 백화점 부근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쪽을 가다보면 육교로 쭉 이어져있는데 정말로 그 육교를 타고 쭉 가다보면 타키미츠가 서로 스쳐지나간 그 육교가 나옴.
이곳인데
방향은 반대쪽
근데 문제는 사진 오른쪽을 보다시피 공사중이라 사진이 일치하게 나오긴 힘들었음 ㅜㅜ
저 공사 컨테이너가 가로막기 때문인데
사실 높이나 이런거 고려했을땐 저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서 찍어야 하는데
정말 성지순례 하겠다고 저기 위에서 찍다가 혹시라도 걸리게되면 글로벌 민폐일게 분명하니 자제하기로 했음
'"성지순례 하겠다" 공사장에서 난동부린 한국인 1명 추방... 재입국 못 해'
이런 헤드라인까진 아니겠지만.
그나마 잡은게 이거?
경찰서
네 맞워유 신주쿠경찰서에유
그리고 오프닝에 나왔던 그 신호등
잘 돌아가는 신호등
저거 고장나면 콘크리트 뜯고 공사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드네여
경찰차
육교 장면 뒤에 있던 이 곡선 모양의 빌딩
신주쿠 노무라 빌딩이라는 것 같습니다.
아마 노무라 증권인가 그 곳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다음 행선지는 유니카비전.
오프닝에서 나왔던 그 곳인데 어느새 빼꼼 보이네요.
금빛모자이크
BD 광고인데 번역도 다 나온다 이건가여?
정발국가는 챙겨주나
매번 여기 음식만 먹겠다고 맥도날드나 햄버거는 안가봄;;
한동안 보고 있었는데
그냥 음악 광고만 주로 나오는 대형 전광판 같은 곳이었음.
이곳을 다 보고나서 시간도 그렇고 행선지 위치도 그렇고 딱 맞는
타키가 일하던 카페, 카페 라보엠입니다.
걸어 가도 괜찮은 거리기는 한데
그래도 시간도 단축하고 상황에 대비하려면 일찍 가는게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서 도쿄메트로라인 신주쿠역에서 신주쿠교엔마에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언어의 정원의 주 무대인 신주쿠교엔도 근처에 있습니다.
당연히 갑니다 ^0^
아직도 PHS망이 돌아가나
그리고 내려서 가는 길에 찾은 정관장
반가웠습니다.
갑자기 헬기 소리 들려서 찍어봄 ㅎ_ㅎ
그렇게 걷고 걸어
신주쿠교엔에 도착했습니다.
그치만 이 곳은 밥을 먹고나서 한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와 똑같습니다.
복장이건 내부건.
정말 스커트를 꿰매줄 공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있겠죠?
한 5분 기다리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고오급 레스토랑
믿음직한 새우 들어간 파스타와 함께
사진엔 없지만 피자까지 ^0^
이렇게 해서 약 3000엔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한 끼에 30000원이라니...
그리고 나와서
신주쿠 교엔으로 입장합니다.
좋은 공기 마시면서 소화도 시키고
언어의 정원에 나온 정자도 한번 찾아가 볼 겸 해서요.
200엔을 주고 입장합니다.
QR코드 입장권을 개찰구에 찍고 가셔야함
참고로 지도나 안내문을 챙기시는걸 추천드리는게
정말 공원 치고 굉장히 넓은편이라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는데다가
우리가 찾는 정자는 일본공원쪽에 있고, 중국풍 건물 근처에 있습니다.
소풍을 와있는듯
기분탓이겠지만 들어가자마자 공기부터 다름
어디서나 보이는 도코모 타워
너무 보기 좋다.
서양 정원식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미술시간에 배웠던 동서양 차이중 하나가 인위적이냐 자연적이냐의 차이였는데
신주쿠교엔엔 둘 다 있어서 체감이 가능
센다가야 출구입니다.
마지막쯤 미츠하가 뛰쳐나가던 그 역이 바로 센다가야 역입니다.
서양인들도 굉장히 많았음
화장실
일본 공원에 위치한 건물인데
아무리 봐도 중국 스타일같다
흐으으음...
이쪽으로 내려가시면
정자가 있습니다.
다만 이미 누가 자리를 잡고 사용하고 있네요 ㅠㅠ
가보니 뭐 음악틀고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는데
저기 가서 저 사진찍게 비켜주실래여 이러기도 그렇고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근데 잘 꾸며놓긴 함 ㅎㅎ
일본의 센트럴파크라고 불린다던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잘 놀아라
뭐 다음날엔 비어서 그래도 나름 자리잡고 있었음 ㅎㅎ
그리고 슬슬 나가서 성지순례를 재개할까 싶었는데
벛꽃이 너무나도 이쁜게 아니겠습니까
굿
누가 안훔쳐가더라 신기하게 이건
아지매들 짐 조심하소
다시 나가서 성지순례를 재개합니다.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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