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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것/움직임

[핵스압] 러브라이브 선샤인 성지순례기 (17.03.16~17.03.19) - 1 (인천 ~ 도쿄 ~ 누마즈)

by 핀펫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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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대를 다친지 일주일여 됐던때

 

매일같이 물리치료 받고 온찜질 해줘서 그나마 일주일만에 걸을만한 수준으로 됐는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처음에 못 서있던 수준에서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었다.

 

물론 절뚝이 신세는 어디 안감 ㅜㅜ

 

만약 저때 부담금 내고 비행기랑 누마즈 숙소 취소했었으면 참 좆같을뻔했다

 

보람도 없고 성지순례도 못하고 다리만 간신히 나아서 다시 일하고 노예마냥

 

 

아 이때 잠도 안오고 해서 아침 일찍 송탄 버스터미널 근처 PC방에서 공항 첫버스를 기다렸는데

 

그냥 아쿠아 응원팩을 하나 샀거든

 



 

 

쓔레는 안나왔는데

 

꽂게 하나 나와서 마침 하나 있던거랑 각성시킴 ㅎㅎㅎㅎㅎ

 

대체 왜 선샤인에서는 울레가 안나오냐...

 



공항 도착

 

근데 얘네 라이트를 다 LED를 쓰는지 빛이 너무 번짐



출국심사까지 다 마치고 게이트에 도착함

 

근데 가격이 집 앞의 파리바게트가 아니었음





그리고 탐

 

 





근데 내가 환전도 하고 발권도 늦게하고 그래서

 

창가쪽 자리가 없었다 ㅠㅠ

 

그래서 커플 앉아있었는데 죄송한데 잠시 바깥좀 찍어도 될까요 이러고 찌금

 

 

그리고 날아서









토오꾜오에 도착함



뭔가 자기네 전통 관련한걸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입국 심사를 거쳐

 

이곳에 도착







인천공항으로 치자면 입국층같은 곳이라고 해야되나

 

ㅎㅎ 배낭충이라 가져올 짐도 크게 없고해서 사진 찍고 헤에- 한 마음으로 누마즈행 버스티켓을 샀음

 

 

가격은 4600엔.

 

춘천-부산 왕복 버스 표값인데

 

얘넨 교통비가 진짜 너무 비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현금이 35000엔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이땐 카드를 쓰자 싶어

 

크레지토카-도 데키마쓰까 한마디 조지니까 된다고 하더라.

 

근데 얘네 웃긴게 카드 서명을 우리나라처럼 서명패드에다가 하기도 하고

 

영수증을 받고도 영수증에다가 또 사인을 하더라.

 

그리고 버스는 10시 30분에 있었음 ㅋㅋ

 

 

 

누마즈로 가는 길

 

장장 다섯시간이 이렇게 고통스러울 줄은 나는 아직 몰랐다...

 

슼페도 하다가

 

잠도 자다가

 

멍도 때리다가

 

선샤인갤도 좀 하면서 여행 계획 조언도 받다가...

 

지쳤다가...

 

 























 

그냥 정신없이 사진만 존나 찍어댔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느낀게

 

나라마다 그 나라만의 도시 개발 정책이 있는건지 디자인 성향이 있는건지

 

똑같은 아시아권에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음에도 각기 다른 방식인 것 같다

 

그런 미묘한 차이와 구조에서 이국적이라는 것을 느끼는거 아닐까(진지)

 

 









그와중에 휴게소에 내려서 20분간 정차를 했는데

 

휴게소 광경은 우리나라랑 큰 차이가 없다고 보임.

 

다만 음식중에 호또꾸가 있었는데 호떡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개당 3000원인데 달달한게 맛있었는지 그 좆창렬을 다들 맛있게 먹더라

 

 

당장 통원치료하는 병원 앞 포터 위에 포장마차에서 두개 천원인데 그걸 누가사먹음

 

호떡따위 미련없이 먹는 깡코쿠진은 그냥 다른 맛난걸 사먹었다

 

 

그리고 신기한게

 

기사가 출발할때 인원 체크를 한다는거.

 

우린 안오면 그냥 버리고가는 기사들도 있었던 반면에

 

여긴 방송부터 "모든 손님이 탑승하셔야 출발하므로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오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음.

 

일-영-중-한 순서로 나왔는데 억양으로 들어보니 아 이건 100% 조총련이구나 싶더라

 

 

나 이제 독침맞는 부분이냐

 



그렇게 또 정신줄을 서서히 놓아가는데





누마즈 시골마을 아니랄까봐 벌써 깡촌 나오기 시작함



 

그리고 정말 보이는 후후후지산

 

시즈오카현에서 잘 보인다는 그 후지산이 벌써 보이는걸 보아하니 한 30~40분 남지 않았나 싶어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뿌-듯한 기만질

 

후지산 실제로 봤니?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버스는 누마즈역 북쪽에 내립니다.

 

내리자마자 벌써 보이는 성지순례거리들 ㅎㅎㅎ



지자체 : 뤼얼뤼 땡큐함니다





자전거 대국임을 보여주는 짤







한번 땡겨봄

 



하나 좀 짜증났던게

 

뭐 육교나 이런걸 설치해서 바로 건너가게 해놔야지

 

본격적으로 볼게 많은 남쪽으로 갈땐

 

역 가로질러서는 돈을 내야하고

 

그거 아니면 쭈우우욱 돌아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함

 

대체 뭐하는건지 짜증나기 시작





어느 동네나 청사진은 꿈과 희망이 가득해

 

 

 

그렇게 도착한 누마즈역

 

현지인이라면 와 우리동네가 애니에 나왔엌ㅋㅋㅋㅋ 이러겠지만

 

성지순례객이라 와 애니에 있던게 실제로 있엌ㅋㅋㅋ 이랬음

 

 

 



그렇게 어디 뭐 볼거 없나? 하면서 주변 둘러보고있었는데



띄요오옹

 

이거 지갑털이범 아니냐 하고 들어감 ㅋㅋㅋ

 

역 앞에 콜라보카페 있다더니 ㄹㅇ이었다











그리고 야키소바를 시켜 소바를 파개했음

 

근데 가격만큼 존나 많고 존나 짰다

 

 

일단 이것도 굿즈랍시고 챙겨옴 ㅋㅋㅋ

 

컵 받침대랑 저 음식에 꽂는 플래그라고 해야하나?

 

나중에 장식용이든 뭐든 쓰이겠지 싶더라.

 

아 요시코 경단에 꽂아도 될 듯

 



메뉴

 

참고로 저 드링크 중에 타카미 치카 드링크를 시켜먹었는데

 

유자차에 델몬트 타놓고 6000원 받아쳐먹네 사먹지마셈 





매장 안에 있는 등신대

 

저 등신대엔 사인까지 적혀있습니다

 

하나 들고오고싶다







장식과 굿즈 판매까지 다양하게 해놓고있었음

 





그리고 여기있는 이 8번 정류장은

 

정말 성지순례 전용 정류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여기 도카이버스에선 '아와시마 마린 팩'이라는 관광상품을 판매함.

 

 

우치우라 왕복 버스 티켓 + 아와시마 마린파크 입장권(왕복 배표 포함)을 한꺼번에 해서 파니

 

개별적으로 사는 것보단 훨씬 싸니까 혹시 이거 보고 가실분은 아와시마 마린팩을 사시길 추천드려요

 

나중에 쓸거지만 오전이라 도카이버스 사무소가 안열린 경우 8번에 정차한 기사님한테 현금 지불하고 살 수 있으니 

 

괜히 안열어서 좌절하지 마시고 기사님한테 물어보셔서 구매하시길.

 

 

제가 그런 케이스.

 

 



자, 그럼 이제 배도 채웠겠다. 

 

갈 곳은 누마즈항과 그 근처 순례지인 뷰오, 그리고 누마즈에서 유명해진 존나 큰 튀김덮밥을 먹으러 갑니다.

 



 

 



그리고 가려는 지역에

 

은근 멀지 않은 거리에 누마즈항과 뷰오가 있었지만

 

문제는 난 이때만해도 심각한 다리병신이었기때문에 저 거리를 가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음







아무래도 나같은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던만큼

 

곳곳에 선샤인 관련 항목을 많이도 붙여놨는데

 

관련이 있어서 붙인건지 그냥 덕지덕지 붙여놓은건지 모르겠음

 



 

 

 

요시코 도망가던 곳.

 

요시코 집이자 내가 잡았던 누마즈 리버사이드호텔 바로 옆임 ㅋㅋㅋㅋ

 

체크인 하고 누가 부탁해서 호텔 주소로 해놨던 택배 받고 잠시 휴대폰 충전했다가 다시 나옴


 

선자네집과 우연히 잡은 래핑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내내 이 버스를 엄청 많이 봤는데 내가 운이 좋은건진 모르겠다. 

 





다른 성지순례거리인 강둑

 

내려가고싶었는데 공사중이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음.





잘가 래핑버스야



그리고 가는 길목에 요우네 집이 있어서 여기도 땅밟기 한번 하고감

 





아아 럽-멘






 

쒸,,,불.... 다리아파 죽겠는데 하는 찰나에 뷰오 끄트머리가 보임 ㅎㅎ

 

이제 저기만 가면 요시코 도주로랑 뷰오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기뻤다.

 



어시장과 누마즈항

 

어시장은 여기 안나왔지만 누마즈항 바로 붙어있어서

 

농협같은 커다란 마트도 바로 있고 식당가도 있음.

 

 

누마즈버거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성지순례나 다텐시 시켜먹을 수 있음 



 

항구 전경

 



어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적절한 예

 

우치우라쪽 가면 요트도 많음



방재대책은 확실한듯

 

어쩌면 뷰오가 있는 이유도 갑문을 커다랗게 설치해놓고 관광시설로 한번 쓰자 해서 생긴게 아닐까













쓰나미 올때 피난할 수 있는듯

 

여기가 어딘진 알겠는데

 

닫혀있었음

 

아 분명히 평일에 이 시간에 열어야하는데 뭔일 있나 ㅅㅂ

 

 

결국 허공에 좆질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혹시 내가 입구를 잘못찾았나 싶어서

 

반대편에 입구라고 써진 곳으로 왔는데

 

기껏 절뚝이며 왔지만 

 




응 오늘 닫았어

 

별 수 있나여 밥이나 먹어야지

쓰까드빱 먹으러 갑니다.



그리고 가는 곳중엔 누마즈 버거도 있습니다.

 

 

끝내 도착한 쓰까드빱집

 

참고로 이 곳 위치는 상점가 살짝 안쪽에 들어가셔야한답니다.



가격은 11000엔

 

메뉴판에 대인기라고 딱 써져있는 메뉴임 ㅋㅋㅋ

 

저 튀김 크기만 봐도 짐작 가겠지만 정말 네소 다리 ~ 몸만한 크기.

 

한번 저 튀김만 따로 먹어봤는데 정말 오 맛있다 수준은 아니고 예상가는 일반적인 튀김 맛입니다.

 

안엔 새우가 유난히 많았던듯.

 

 

아줌마가 서서히 간장 뿌리면서 먹으라고 먹는법까지 알려주는데

 

맨처음엔 배고팠기도 했는데다가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는만큼 맛있었지만

 

점점 나타나는 끔찍한 튀김과 밥 양에 그만 져버리고 말았다.

 

 

나름 잘 먹어보려고 해산물과 튀김을 분리해봤는데

 

튀김옷이 30%정도 차지하는 두꺼운 녀석이더라.

 

더 먹다가 토할거같아서 진짜 저기서 포기하고 나옴.

 

 

정말 올라오더라.

 





ㅂㅂ

 

 

 

진짜 느끼한거 못참겠어서 근처에서 콜라 뽑아마심 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요우네집 한번 더 들르고

 

 



사진 한번 박아줍니다.

 







상점가 도착

 



요즘 리모델링된 전통시장들과 비슷한 느낌

 

치카가 래핑된 귤도 팝니다.

 

여기 할아버지가 개당 200엔인 귤 세봉지를 사면 치카가 그려진 박스를 주겠다고 현혹했지만

 

공간도 없고 귤을 다 먹기도 힘듬 ^0^

 

 

아 쉬발 박스를 잘라서 챙겨오면 됐던거구나

 

ㅇㄹㅆㅁ

 



서점.

 

사진을 찍으면 안되요





야바커피



타천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로 굿즈를 안모으는 사람이라 게이머즈엔 크게 살게 없었던것같다.

 

핫피를 입을것도 아니고 보자기를 살것도 아니고


 

 

휴대폰 케이스인데

 

그냥 예전에 내가 너의이름은 케이스 주문제작 했던것처럼 그림가지고 따로 만드는게 훨씬 나은거같다.

 



내가 집이 따로 있다면 이것들도 사겠는데

 

네소마저도 벅찬 지금은 ㅠㅠ


그리고 지금 든 생각이지만

 

IC카드 스티커를 구해보고싶었는데 그걸 까먹었다 

 



미모링 ㄷㄷ해

 

 

ㅇㅇ

 

 

이렇게 하고 숙소로 돌아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리버사이드 호텔정도면 그래도 가성비 좋은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10층 1인실 조식 미포함으로 6만 7천원 냈던거같은데 뭐 샤워기 수압도 세고 룸서비스도 되고 등등

 

여행 다녀오니까 6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가있더라 쉬발거

 

 

물론 돈아끼려면 넷카페 가시는게...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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