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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것/움직임

[핵스압] 러브라이브 선샤인 성지순례기 (17.03.16~17.03.19) - 2.1 (누마즈 ~ 아와시마 마린파크)

by 핀펫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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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잤던 곳은 누마즈 리버사이드호텔 10층

 

딱 1인실이라고 꾸며놓았던만큼

 

침대도 1인용 

 

공간도 좁고 화장실도 샤워용 공간밖에 없었다

 

근데 거기 2인 침대를 딱 뒀으면 2인실임 ㅋ

 

 

근데 좀 고급지긴했음

 

 
















오버워치 맵인줄





후후!



후후후지산!



아와시마 마린팩을 구매하러 누마즈역으로 갑니다

 

전날엔 누마즈를 돌았으니 이번엔 우리 치카쟌네가 사는 곳으로 가야되지 않겠씀까



 

분위기 잡아봄

 

올 ㅋ

 

 






 

역 앞

 



전날 갔던 콜라보 카페





가려는 목적지인 우치우라, 아와시마 마린파크로 가려는 버스는 누마즈역 앞 8번 승차홈에서 탈 수 있어요

 

도카이버스 사무소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시간은 이른 오전이라 마침 사무소가 안열렸었습니다.

 

그럴땐 그냥 8번 플랫폼 버스 기사에게 현금 지불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2100엔이었나 했던 것 같고

 

기사한테 현금으로 주면 바로 표를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하나는 갈때, 하나는 올때, 남은 하나는 이제 아와시마 마린파크 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는 길





역사책인줄



슬슬 우치우라같은 삘이 나기 시작하네요



 

예 그렇습니다 슬슬 다 옴

 




 

 

 

 

 

아아--

 

우미가 보인다

 

 



바닷가라서 요트가 많습니다

 

예전 GTA 바이스시티에서 탱크 물에 띄운다음에 부딫히면 숱하게 터지던게 저 배 아님?


 

요거 ㅋㅋㅋ

 

좀 작나

 

원래 양키들은 한사이즈씩 크니까 그렇다고 하자고



여기 조선 아니니까 멈추면 내리셔야합니다

 

일어섰다가 기사가 앉으래





아 나도 마리야





뭐야시발이거

 



버스가 정차했습니다.



바로 아와시마 마린파크로 갈 수 있는 선착장이 있구요



바로 저 건너편에 보이는 섬이 바로 목적지입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뭔가 보이죠

 

간판 저거

 

 

저거 모양이랑 간격 맞춰보겠다고 수십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나마 마음에 드는게 이거 하나입니다 여기 마음에 드는 사진 단 하나!

 

네 하나요

 

 

뺘아

 

 

근데 사실 참 이곳이 힐링되는 곳이긴 한게

 

바닷내음을 맡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하다가 다리 다치고 와서 절뚝이면서 내내 걸어다니고 설상가상으로 누마즈에선 볼게 없어서 솔직히 약간 실망하고 있던 찰나

 

위에 사진 한방 찍고 여기 공기 한번 맡으니까 순식간에 어제 모든것을 보상받는 느낌.

 

 

왠지 모르지만 엔돌핀이 순식간에 돌아서 그래도 이 날 하루는 기분 좋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모노 하이리마스!



우리 과남양이 쎈-타에 선정됐다는 현수막이네여

 

밑줄엔 4센욯이맛는거갓은디 라고 써져있습니다.

 



쿠움척

 

파워후우...



여긴 호텔입니다

 

낚시도 하고 요트도 타고 오는걸 보니 우리나라 동해같은 입지가 아닐까 싶네여



휴게실 내부

 

노 존나 잘 젓는다









 

실직자 

 

 



이상,,대기실이었읍니다~~ㅎ,,,



카에루관이 아와시마에 있는걸 보아

 

이곳은 컨셉이라도 카난을 밀어주는거같다.



그치 요엥아?

요엥!


 

지르긴 싫었음

 



아 이건 위에서 말한 아와시마 마린팩인데

 

왼쪽 뜯겨진건 탑승, 오른쪽은 하차

 

여기서 티켓 교환하는건 중간걸 주면 됩니다.

 

오른쪽 버스표 잃어버리시면 우치우라에서 누마즈 버스 돈 또 내셔야되여



교환하면 받는건 이거



들어오는거 나가는거

 





근데 생각해보며 저 표도 나름 굿즈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ㅋ





 

배 들어옴

 

문득 든 생각인데

 

카난같이 내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돈 안내고 타겠지

 





 







근데 이거 친필일까

 

친필이면 합판 떼가고싶다





혼모노다 혼모노!





배 2층 올라옴

 

그래도 이런 배도 타보고 이런 바닷가 마을도 보고 하니 굉장히 새롭고 색다르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

 



 

한 2분 3분 탔나 하는데 도착함

 

이럴거면 그냥 다리를 놓지 쒸벌

 

춘천 중도 가는데도 이정도 거리는 아니었는데

 

 

아니 근데 진짜 중도는 볼것도 없는데 왜 학교에서 그리 쳐 데려간거지

 

진짜 그렇게 춘천에 볼데가 없었나

 



그리고 아와시마 도착!

 



래핑보트? 라고 해야되나

 

이벤트성 보트 잘 탔습니다



잘가~






ㅎㅎ

 

애니 작화랑 현실과 거의 맞지만 몇몇은 위치나 각도 차이가 심해서

 

내가 예수가 아닌 이상 못찍는 구도가 나오기도 함.

 

브루스 올마이티 봐야지



자연 컨셉 파크다보니 물도 깨끗하기도 했고

 

진짜 커다란 새가 앞에 있었음



도부







회장님

 

물론 구매 안함

 

 

 

 

안사요

 



수많은 다이아들이 뛰어댕기고있음





저거 한대 때리면 초음속으로 직진함?

















 

아침도 안먹고와서 배고파 뒤지겠는데 연 매점이 없었다

 

왠일인지 '오늘은 안엽니다 너한텐 안팔아요'라고 써져있었음

 

점심시간 이후에도.

 



가는길에 뭔가 움직여서 봤더니

 







물개여유



쑤우우욱

 

존나 귀여웠는데

 

쟤한테 한대 맞으면 훅가겠더라

 

 

수족관이니까 사진찍었지 코앞이었으면 도망갔음

 

다리다쳐서 잡아먹혔겠지만





깨-끗





나마쿠아도 찍었다는 그 곳





섬 한바퀴를 돌아돌아 가는 길

 

3학년 어린시절

 

다이아의 삐갹을 찍으러 왔으나

 

직원 하나가 나랑 다른 오덕을 보더니 그냥 문을 닫아버림

 

 

저기 분수대가 있는데 아오

 

저걸 놓쳤다

 

 



매몰차게 닫은 호텔 입구를 뒤로하고 왼쪽을 돌아보니

 

동굴이 나옴








낚시를 하고있는 아죠시들

 

근데 여기 이상으로 가지마 제발

 

볼거 없습니다

 

 

제발 발만 아프고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제발 여기서 돌아가셔서 차라리 신사를 오르시거나 하세요

 

제발요 여길 뜨셔야합니다 제발

 



근데 풍경은 좋음 ^0^



물도 깨끗하고



바다에다가 싸지말라고 화장실도 있고



너도 시발 천년전에 배타고 남해안 노략질했냐



 

이름이 바뀌었나

 





여기도 닫혀있음


 

아까 진입 못했던 호텔은 사유지

 

지도에 나와있는 곳 ㅇㅇ

 



카난이 항상 오른다는 그 



수많은 회장님들





뿌ㅃ뿌데쑤와



 


 

카난 산소통

 

한번 두드려봤는데 딴딴하더라

 





그리고 더이상 볼 곳이 없는데다

 

첫날 조금 실망스럽고 힘들었던 누마즈의 경험을 생각했을때

 

이대로 돌아가는 것보단

 

다리 다친게 진짜 힘들고 죽을 것 같아도 여기 신사 한번 갔다오는게 낫지 않을까

 

여기 기도법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얼마 없는 동전이라도 넣고 여행 내내 안전과 운을 바래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솔직히 진짜 한 발자국 내딛을때마다 약기운 아니면 못 버틸 정도였는데 한번 참고 가보자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신사를 올라가기 시작.

 



그리고 이곳은



과남 스토킹 씬

 




 

헉헉 다리만 정상이었어도

 




 

오홍홍 간밧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 쉬는 포인트 같았는데

 

올라가는 도중에 이미 완주한 것으로 보이는 여자 두명이 옆에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나한테 오츠카레사마 이럼 ㅎㅎ

 

나도 해줌

 



올라가는 내내 달래주는 표지판들

 











얼마 안남았음



 



드디어 입구가 보인다.

 

 

왕복 50분이라고 나왔지만

 

아마 여기까지만 해도 30분 35분 했었던듯.

 





버린건 아니고

 

뭐지 공양한건가



너와 나의 연결고리







 

신사 온김에 사진만 찍고 튀는 것보단 그래도 소원좀 빌고가자 해서

 

안에 있던 1000원어치 동전 함에다 다 꼬라박고 정말 절실하게 기도했다.

 

얘네가 어떻게 하는지 기도 방법은 모르지만 반례함 그냥

 

 

그냥 뭐 먼저 우리 가족 일 잘풀리게 해주세요

 

다리때문에 일본에서 크게 지장 안받게 해주세요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길운으로 극복하게 해주세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리 다친거 보상문제 순조로이 풀리게 해주세요

 

제가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거 나중에 이룰 수 있게 지금 경험이 나중에 쓰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등등

 

몇개 더 있ㅇㅆ는데 기억이 안남.

 

 

하면서도 천원짜리 소원이 아닌데 싶긴 했는데

 

아 그래도 노오오력해서 올라왔으면 참작해주시리라 믿어씀니다

 

 

그리고... 저 소원들은 거의 이루어진듯 ㅎㅎ 

 

 

... 9ㅏ난 씨발... 존나쎄...

 

 



그렇게 소원 마무리 하고 마지막으로 인사 한번 하고 나온다음에 내려옴

 

저쪽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막혀져있었음 호텔쪽이라 그런가?

 

 

여긴 오츠카레사마 들었던 그 부분인데 여기 벤치에 앉아서 발 좀 맨지작거리면서 쉬고 있었음

 

한 10분 쉬고 다시 내려감.

 

근데 올라가는데 오토노키자카 교복 입은 여자 둘이랑 남자 두명이 올라가더라 ㅋㅋㅋㅋ

 

여자들 힘들어서 죽을라하고

 

사진 찍으려다가 찍튀는 매너가 아닌걸 알기때문에.



사실 아침도 귤 두개랑 물 500ml 빼곤 안먹고오고

 

다리 절뚝여서 체력소모는 장난아니었어서 힘도 들고 핑 도는 상태였는데

그리고 여전히 매점들은 "오늘 안열어요 ㅎㅎ ㅗ" 이러고 있길래

 

그나마 연 곳이 어딜까 해서 봤더니 선착장에 붙어있던 이름은 까먹은 무슨 식당

 

홍수나면 떠내려가기 좋은 입지조건이었는데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

 

 

나마쿠아도 먹었다는 아쿠아동을 먹으러 왔음.



18000원







 

 

분위기 좋음 ㅎㅎ

 

 



드디어 나온 아쿠아동

 

회덮밥임.

 

 

내가 뭐 맛 평론가는 아니지만

 

우선 회덮밥치고 회가 굉장히 두꺼웠던 것 같고 

 

비릴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간장 좀 뿌리니까 간 맞으면서 비린 향은 우선 사라지고

 

먹으면 담백하다고 해야되나 ㅎㅎ

 

 

근데 유일한 단점이 위에 회 다먹고나면 밑쪽이 조금 맛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김밥에 쓰이는 밥처럼 기름칠에 간이라도 해주지..

 









 

아쥬 샤이니에!

 

 

참고로 이 김은 밑쪽 싸먹을때 아주 유용하고 맛있게 써먹음 ㅎㅎㅎ

 

존맛



마 우습나



후식으로 먹음

 

가족 카톡에 보내니 아빠가 살찐댔는데 내가보기엔 하나 더 먹어도 현상유지 할 듯 ㅋㅋㅋㅋ







노 젓는게 아니라 거의 원자력 보트 수준

 

여러 덮밥이 많았지만

 

우린 성지순례를 온거에여

 

몇천원 싼거 먹을까 싶었는데 에라이 시발 몰라 하고 그냥 먹음 ㅎㅎ

 



 

밥을 먹고 나오니

 

점심시간 전 마지막 배가 오고있었습니다 아하하 나이스타이밍

 

 

사실 한 밥은 30분 전에 다 먹고 후식 먹고 있었던건데

 

벽에 충전기 꽃아놓고 충전중이었음

 





 

 

탑승 ^오^

 

그렇게 오전코스, 아와시마 마린파크를 벗어났습니다.

 

기분좋은 퇴장!

 

 

우치우라 마을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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